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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지식/단열공사

단열재 몇종 몇호? 단열재 분류 체계 이야기

by 건설라이브러리 INSIGHT 202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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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 ‘몇 종 몇 호’? 이게 뭘까? 단열재 분류 체계 이야기

 

단열재를 보다 보면 이런 표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비드법보온판 2종 1호
압출법보온판 1호
경질우레탄폼보온판 2종 2호
글라스울 24K

 

처음 보면 상당히 헷갈립니다.
단열재 이름도 어려운데 뒤에 붙는 몇 종, 몇 호, 몇 K까지 나오면 마치 암호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표현은 단순한 제품명이 아닙니다.
단열재의 재료 구성, 제조 방식, 밀도, 열전도율, 압축강도 같은 성능을 구분하기 위한 분류 체계입니다.

즉, “몇 종 몇 호”는 해당 제품이 어떤 성능 기준에 속하는지를 보여주는 표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열재 이름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단열재는 단순히 “스티로폼”, “우레탄”, “글라스울” 정도로만 구분하면 부족합니다.

 

같은 스티로폼 계열이라도 제조 방식에 따라 성능이 다릅니다.
같은 우레탄보드라도 면재 구성, 열전도율, 난연성능이 다릅니다.
같은 글라스울이라도 밀도에 따라 적용 부위와 성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단열재는 보통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 재료 계열
- 제조 방식
- 열전도율
- 밀도
- 압축강도
- 흡수성
- 난연성
- 적용 부위

 

이 기준들이 표준에 반영되면서 “몇 종 몇 호”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종’과 ‘호’의 차이

 

은 단열재의 큰 종류나 제조 방식 구분에 가깝습니다.
는 같은 종류 안에서의 세부 성능 등급에 가깝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의미
재료 계열, 제조 방식, 구성 차이
같은 종 안에서의 세부 성능 등급
K 주로 섬유계 단열재의 밀도 표시

 

즉,

종은 “어떤 계열인가”
호는 “그 안에서 어느 정도 성능인가”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모든 단열재가 같은 방식으로 “종·호”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단열재별로 적용되는 표준과 분류 체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드법보온판의 ‘종’과 ‘호’

비드법보온판은 흔히 EPS라고 부르는 발포 폴리스티렌 계열 단열재입니다.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드법보온판에서 중요한 구분은 1종과 2종입니다.

 

1종은 일반 EPS 계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종은 흑연 등을 첨가해 단열 성능을 높인 제품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회색빛을 띠는 단열재가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드법 2종2호

 

여기서 다시 1호, 2호, 3호, 4호 등으로 나뉩니다.


호수가 달라지면 밀도, 압축강도, 열전도율 등의 세부 성능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비드법보온판 2종 1호”라고 적혀 있다면 단순히 회색 스티로폼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비드법보온판 중 2종 계열이고, 그 안에서 1호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압출법보온판의 ‘호’

압출법보온판은 XPS라고 부르는 단열재입니다.
비드법보온판이 작은 알갱이를 발포·성형하는 방식이라면, 압출법보온판은 원료를 녹여 연속적으로 압출 성형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에서 흔히 아이소핑크, 골드폼 등 제품명으로 부르는 단열재가 이 계열에 해당합니다.

압출법보온판은 특호, 1호, 2호, 3호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구분은 열전도율, 압축강도, 흡수성 등 성능 차이를 반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호수가 낮으면 무조건 좋다” 정도로만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압출법보온판은 지하 외벽, 바닥, 옥상, 냉동창고 등 습기나 압축 하중이 있는 부위에 자주 쓰입니다.
따라서 열전도율뿐 아니라 압축강도와 흡수율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단열재는 숫자 하나만 보고 고르는 자재가 아닙니다.
적용 부위의 환경 조건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경질우레탄폼보온판의 ‘종’과 ‘호’

경질우레탄폼보온판은 발포 플라스틱계 단열재 중에서도 열전도율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같은 단열 성능을 확보할 때 두께를 줄이기 유리합니다.

경질우레탄폼보온판도 1종, 2종, 1호, 2호 같은 표현이 사용됩니다.

 

여기서 종은 제품의 구성이나 용도 구분과 관련되고,

호는 세부 성능 등급과 관련됩니다.

다만 우레탄보드는 제품마다 면재 구성, 난연 성능, 장기 열전도율, 시공 조건이 다릅니다.
따라서 단순히 “우레탄은 단열 성능이 좋다”는 식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우레탄 계열 단열재는 열전도율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재 안전성과 시공 디테일에 대한 검토가 중요합니다.

단열 성능만 보면 유리할 수 있지만, 실제 건축물에서는 단열성, 방화성, 시공성, 경제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글라스울의 ‘K’는 무엇일까?

섬유계 단열재에서는 “몇 종 몇 호”보다 K 표시를 자주 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24K 글라스울
32K 글라스울
48K 글라스울

 

여기서 K는 밀도와 관련된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24K는 대략 1㎥당 24kg 수준의 밀도를 의미하는 방식입니다.

밀도가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형태 안정성, 흡음성, 일부 단열 성능이 달라집니다.
다만 밀도가 높다고 무조건 모든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글라스울은 발포 플라스틱계 단열재와 성격이 다릅니다.
불연성, 흡음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습기 관리와 처짐 방지, 충진 상태 확보가 중요합니다.

즉, 글라스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K 숫자가 아닙니다.

 

어디에, 어떤 두께로, 얼마나 빈틈없이 시공되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가·나·다·라’ 등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열재에는 “몇 종 몇 호” 말고도 가등급, 나등급, 다등급, 라등급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둘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몇 종 몇 호”는 주로 해당 단열재의 제품 표준상 분류입니다.


반면 “가·나·다·라 등급”은 열전도율 범위에 따라 단열재를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기준
몇 종 몇 호 제품 표준상 분류
가·나·다·라 등급 열전도율에 따른 단열재 등급
부위별 단열 두께 지역, 부위, 등급에 따른 설계 기준

따라서 현장에서는 “이 제품이 몇 종 몇 호인가?”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설계 기준상 요구되는 단열 성능을 만족하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단열재 이름이 맞아도 두께가 부족하면 안 됩니다.
등급이 맞아도 실제 시험성적서와 납품 자재가 다르면 문제가 됩니다.


현장에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단열재를 검토할 때 “몇 종 몇 호”만 확인하면 부족합니다.

현장에서는 최소한 다음 항목을 함께 봐야 합니다.


확인 항목 확인 이유
제품명 실제 납품 자재 확인
종류·호수 설계도서와 일치 여부 확인
두께 부위별 단열 기준 충족 여부 확인
열전도율 단열 성능 판단
밀도·압축강도 바닥, 지하, 옥상 등 하중 조건 검토
난연성능 화재 안전성 검토
시험성적서 성능 입증 자료 확인
적용 표준 현재 유효한 기준 여부 확인

단열재는 납품서에 이름만 맞는다고 끝나는 자재가 아닙니다.

설계도서, 자재승인서, 시험성적서, 현장 반입 자재가 서로 맞아야 합니다.
특히 단열재는 시공 후 마감재나 구조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덮이면 나중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입 단계에서 제품 표기와 시험성적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종 몇 호’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실무에서 모든 단열재의 종·호별 성능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분류 체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몇 종 몇 호는 제품의 성능을 구분하기 위한 표준상 표현입니다.
가·나·다·라 등급은 열전도율 기준의 단열 등급입니다.
실제 설계 적합성은 부위별 요구 단열 성능과 열관류율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즉, 현장에서 필요한 사고방식은 이렇습니다.

“몇 종 몇 호니까 괜찮다”가 아닙니다.
“이 제품이 해당 부위의 요구 성능을 만족하는가”를 봐야 합니다.


결론 — 단열재 분류는 이름이 아니라 성능 기준입니다

단열재의 “몇 종 몇 호”는 어렵게 보이지만, 결국 제품 성능을 구분하기 위한 표시입니다.

비드법보온판, 압출법보온판, 경질우레탄폼보온판, 글라스울은 각각 재료와 제조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분류 방식도 다릅니다.

발포 플라스틱계 단열재는 종과 호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고, 섬유계 단열재는 밀도 표시가 중요하게 쓰입니다.
여기에 열전도율에 따른 가·나·다·라 등급이 별도로 적용됩니다.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용어를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설계도서에 적힌 단열재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납품된 자재가 그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해당 부위의 단열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단열재는 단순히 벽 속에 들어가는 부자재가 아닙니다.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결로, 하자, 화재 안전성과 모두 연결되는 자재입니다.

그래서 “몇 종 몇 호”는 제품명 뒤에 붙은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성능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현장 판단 기준

단열재의 “몇 종 몇 호”는 제품 표준상 분류입니다.
가·나·다·라 등급은 열전도율에 따른 단열재 등급입니다.
설계 적합성은 최종적으로 부위별 요구 열관류율 또는 단열 두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자재 승인 시 제품명, 종류·호수, 두께, 열전도율, 난연성능, 시험성적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단열재는 시공 후 확인이 어려우므로 반입 단계 검측이 중요합니다.

 

 

<참고>

 

단열재 종류 및 성능 비교(발포 플라스틱계·섬유계)

 

단열재 종류 및 성능 비교 (발포 플라스틱계·섬유계)

단열공사 단열재의 종류에 대한 내용입니다. ① 발포 플라스틱계 ② 섬유계 ③ 기타(복합계 등) 발포 플라...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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