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비계 구조 및 설치기준 총정리|산업안전보건기준 해설
건설현장에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가 바로 '비계(Scaffold)'입니다.
특히 강관비계는 철제 파이프(강관)를 사용해 조임철물(클램프 등)을 이용하여 조립하는 구조물로,
외벽공사, 고소작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구조물처럼 보여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설치 기준과 규정이 따릅니다.
오늘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중심으로 강관비계의 구조 및 설치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 강관비계란?
강관비계는 비계용 강관을 클램프(조임철물) 등으로 연결해 조립한 임시 구조물입니다.
흔히 단관비계라고도 불리며, 높이와 넓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건축현장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산업안전보건기준 제60조(강관비계의 구조) 요약
사업주는 강관을 사용하여 비계를 구성하는 경우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항목기준 내용

항목 | 기준 내용 |
1. 비계기둥 간격 | 띠장 방향: 1.85m 이하 장선 방향: 1.5m 이하 단, 구조검토·조립도면이 있을 경우 둘 다 2.7m 이하 가능 |
2. 띠장 간격 | 2.0m 이하 ※ 쌍기둥틀 등으로 보강 시 예외 가능 |
3. 비계기둥 묶음 | 지면부터 31m 이하 구간의 비계기둥은 2개의 강관으로 묶어야 함 (보강재로 강도 확보한 경우는 예외) |
4. 적재 하중 제한 | 비계기둥 간 적재 하중은 400kg 이하로 제한 |

⚠ 설치 시 유의사항
- 기둥 간격이나 띠장 간격은 반드시 측정 도면에 따라 시공해야 하며, 구조검토 없이 자의적 완화는 불가합니다.
- 31m 이하 구간에서 단일 강관 설치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반드시 2중 강관 또는 구조적 동등 이상 보강이 필요합니다.
- 적재 하중은 총 중량 기준으로, 인력·자재를 포함해 계산합니다.
✅ 현장 적용을 위한 실무 팁
- 구조검토 또는 조립도면이 있는 경우에는 기준이 일부 완화될 수 있으므로, 설계팀과 협조가 필수입니다.
- 비계 하중 관리는 구조뿐 아니라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작업 전마다 체크리스트 확인 권장
- 비계기둥 연결부와 클램프 조임 상태는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전도 사고 예방이 가능합니다.
📌 마무리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0조는 단순히 수치 기준을 제시하는 조문이 아니라,
현장 안전의 최소 조건을 규정한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작업 전 한 번 더 확인하고, 법령대로 설치하는 습관이 안전한 현장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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