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설/이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전망 – 대우건설이 주간사로 나타날 것인가?

by 건설 LAB 노트 2025. 6. 11.
728x90

 

2025년 들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기존 컨소시엄에서 철수를 공식화하며, 향후 주관 시공사를 누가 맡을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있습니다.


🔍 현대건설의 이탈, 주관사 재편 불가피

가덕도 신공항은 총 사업비 약 13조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입니다.
활주로, 여객터미널, 교통 인프라를 포함하는 이 프로젝트는 당초 현대건설 중심의 컨소시엄이 수주했지만,
공사 기간(84개월 → 108개월)과 비용 현실화 요구에 따른 이견으로 현대건설이 재입찰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내부 지분율을 기준으로 한 주관사 재편 가능성이 본격 거론되고 있습니다.


🧩 대우건설이 유력한 이유: 지분율과 기술력

대우건설은 기존 컨소시엄 내에서 18%의 지분을 보유하며, 현대건설(25.5%)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현대건설 이탈 시 가장 자연스럽게 주관사 지위를 승계할 수 있는 구조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다음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인천공항, 송도 매립, 두바이 팜아일랜드 등 해상 매립·공항 시공 실적
  • 부산 북항 재개발 등 부산 지역 밀착 사업 경험
  • 국책 인프라 사업에서 다수의 총괄 시공 경험

 


🏗️ 포스코이앤씨도 유력한 후보기관

포스코이앤씨도 13.5%의 지분율로 3위를 차지하며, 대우건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랜트·에너지·항만 프로젝트에 강점을 가진 포스코이앤씨는 초대형 시공 역량과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주관사 유력 후보 비교

항목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
항목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지분율 18.0% 13.5%
기술경쟁력 해양 매립, 연약지반 공사 플랜트, 구조물, 대형 인프라
지역사업 경험 부산 북항, 명지신도시 등 다수 상대적으로 적음
정책 대응력 국책사업 주관 경험 풍부 대형 민관사업 중심
입장 공식적 언급은 없지만 가능성 열려 있음 입찰 조건 명확화 전 입장 유보 중
 

🔮 향후 전망

현대건설의 철수로 컨소시엄 구조 자체가 재편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턴키 방식 유지 또는 설계·시공 분리 발주 전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사업 조건이 구체화되면 양사 모두 본격적인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현 시점에서 대우건설은 주관사 승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공사입니다.
그러나 포스코이앤씨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향후 정부의 입찰 조건 조정, 정치적 판단, 기술검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2029년 개항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새로운 주관사 체계를 확립하고,
사업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