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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연식 제한, 합법일까? 국토부 입장 정리 🚧 왜 갑자기 ‘연식·연령 제한’이 화두? 국토교통부가 최근 건설기계의 연식과 운전자의 연령 제한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건설업계와 발주처에 보냈습니다.일부 업체들이 오래된 장비와 고령의 조종사를 현장에서 배제하며 경영 악화·안전 사고·공사비 상승 등의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과도한 제한은 불법”이라는 경고를 한 겁니다. 🏗️ 건설 현장: 연식과 연령의 ‘두 줄 압박’ 장비 연식 제한 현실예: 콘크리트 펌프는 8년 이상, 굴착기는 5년 이상 장비조차 임대 거부.결과: 장비 대여업체들은 신규 장비 구매 압박에 시달립니다.조종사 연령 차별 현실법적 정년은 60세, 정기 적성검사와 안전교육 수료 조건을 갖춘 운전자들인데현장선 50~55세만 되어도 “노인 취급” 하며 채용 기피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 2025. 6. 21.
0.3mm 균열도 하자? 층간균열 감정 기준, 이대로 괜찮을까? 0.3mm 균열도 하자? 층간균열 감정 기준, 이대로 괜찮을까? 아파트 벽에 머리카락만큼 얇은 금이 생겼습니다.눈을 가까이 대야 보이는 0.2mm 미만의 균열. 그런데 법원에서는 이 균열조차 ‘하자’로 인정해 수백만 원 상당의 보수 공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법원 건설감정 실무에서 0.3mm 미만의 미세한 균열까지도 ‘충전식 공법’으로 보수해야 한다는 지침이 관행처럼 적용되고 있는데요.이로 인해 불필요한 감정 비용과 과잉 보수 공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원 감정기준의 변화: 왜 문제가 되나? 2016년, 법원은 건설 하자 감정 실무지침을 개정하면서 균열 폭에 따른 보수 기준을 사실상 통일했습니다.과거에는 균열 폭이 0.3mm 미만이면 단순한 표면처리로도 충분하다고 .. 2025. 6. 21.
토공사 불량토 판단기준 건설공사에서 토공사 시 '불량토'란,구조물의 안정성 확보나 공사 품질 유지에 부적합하거나 재사용이 어려운 흙을 말합니다.현장에서는 흔히 “쓸 수 없는 흙”, “되메우기 안 되는 흙”으로 표현되며, 주로 절취·성토·되메우기 시 제한 대상이 됩니다.📌 불량토란?🔍 정의불량토(不良土, unsuitable soil)란, 토공사 목적(절토, 성토, 되메우기 등)에 적합하지 않은 성질을 가진 토사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구 분특 징입도 불균형지나치게 세립질(실트, 점토) 또는 굵은 자갈 혼입함수비 과다수분이 지나치게 많아 작업성과 다짐성 저하유기물 포함부패 가능성 있는 나뭇잎, 뿌리, 동물 유해물 등 포함이물질 포함폐기물, 콘크리트 잔재, 각종 잡석 등 혼입팽창성팽창성 점토(예: 벤.. 2025. 6. 15.
서울 용산 드림허브 재개발 프로젝트, 다시 시작된다! (2025년 착공 예정) 서울 용산 드림허브, 다시 뛰는 '도심 개발의 심장'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 공공주도·단계개발로 대전환 🏙️ 1. 프로젝트 개요 및 배경 서울 한복판, 한강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용산국제업무지구(드림허브)**는과거 ‘한국형 마천루’ 프로젝트로 불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3년 금융위기 여파와 복합 갈등으로 좌초된 이후, 긴 시간 개발 공백기를 거쳤습니다.이제 2025년, 서울시와 공공기관이 전면에 나서며 이 대형 프로젝트가 다시 시동을 겁니다. 총면적: 약 56만㎡총사업비: 약 30조 원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착공 시점: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 우선)개발방식: 공공주도 + 순차적 구역별 매각🧭 2. 추진 구조 및 전략 변화구분과거 모델(2006~2013.. 2025. 6. 15.
2025년 1월부터 비 오는 날 콘크리트 작업 기준이 변경됩니다 강우 시 타설 금지 원칙부터 예외 절차까지, 현장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기준 안내 ☔ 비 오는 날 콘크리트 타설, 이제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 개요: 왜 비 오는 날 콘크리트 타설이 위험한가? 콘크리트는 배합설계에 따라 **물-시멘트비(W/C)**가 엄격하게 조절되며,이 균형이 무너지면 강도 저하, 내구성 약화, 철근 부착력 저하,나아가 구조물의 전체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특히 강우 시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동시 발생합니다: 배합비 교란 → 블리딩(Bleeding), 레이턴스 발생초기 양생 실패 → 미경화 콘크리트 표면 파괴표면 탈락, 균열, 구조적 신뢰성 저하 ■ 국토부 기준 개정 내용 요약 (2025년 1월 1일 시행)구분개정 전개정 후 (2024.12)타설 금지 .. 2025. 6. 15.
대형 건설현장 ‘현장배치플랜트’ 기준 완화! – 국토부, 레미콘 업계·발주기관과 협의 거쳐 제도개선 발표2025년 6월 10일,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에 설치되는 현장배치플랜트’(이하 ‘현장 플랜트’) 운영 기준을 완화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이번 개정은 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합리적인 기준 재정립을 통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 1. 배경 – 왜 바뀌었나?기존에는 도로, 철도, 댐, 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레미콘(Ready Mixed Concrete)**의 경우,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에서 ‘전량’ 생산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초래했습니다:현장에 플랜트와 시험설비를 별도 설치해야 해 초기 투자비용 증가공사 규모 대비 비효율적인 설비 .. 2025. 6. 15.
철근콘크리트구조 1방향 슬래브 2방향 슬래브 1방향 슬래브 vs 2방향 슬래브 완벽 정리 건축 구조설계에서 **슬래브(slab)**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바닥과 천장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특히 슬래브는 하중이 전달되는 방향에 따라 크게 1방향 슬래브와 2방향 슬래브로 나뉘며,구조 설계와 시공 방식에도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이번 글에서는 두 슬래브의 개념과 차이를 명확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1. 1방향 슬래브 (One-Way Slab)📌 개념1방향 슬래브는 하중이 한 방향(보통 짧은 방향)으로만 전달되는 구조입니다.이는 슬래브의 형상비(장변/단변)가 2 이상일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특징주 철근은 짧은 방향에 배근됩니다.긴 방향에는 온도·수축 방지를 위한 배근만 설치됩니다.주로 양측에만 지지되는 구조에서 사용됩니다.📌 적용 사례긴.. 2025. 6. 11.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전망 – 대우건설이 주간사로 나타날 것인가? 2025년 들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습니다.현대건설이 기존 컨소시엄에서 철수를 공식화하며, 향후 주관 시공사를 누가 맡을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그 중심에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이탈, 주관사 재편 불가피가덕도 신공항은 총 사업비 약 13조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입니다.활주로, 여객터미널, 교통 인프라를 포함하는 이 프로젝트는 당초 현대건설 중심의 컨소시엄이 수주했지만,공사 기간(84개월 → 108개월)과 비용 현실화 요구에 따른 이견으로 현대건설이 재입찰 참여를 포기했습니다.이에 따라 컨소시엄 내부 지분율을 기준으로 한 주관사 재편 가능성이 본격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유력한 이유: 지분율과 기술력대우건설은 기존 컨소시.. 2025. 6. 11.
여름철 콘크리트 타설 관리 최종 가이드 (KCS 기준 2025 실무편) 콘크리트 타설은 여름철에 가장 까다로운 공정 중 하나입니다.고온 환경은 수분 증발, 급격한 수화반응, 강도저하, 균열 발생 등 다양한 품질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국토교통부 국가건설기준(KCS)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를 기반으로,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여름철 콘크리트 타설 관리법을 정리합니다.1️⃣ 여름철 콘크리트 타설의 위험성문제원인결과수분 증발고온·저습플라스틱 수축균열 발생수화속도 증가고온초기강도 상승 → 장기강도 저하슬럼프 손실고온 + 운반시간작업성 저하, 콜드조인트 발생 2️⃣ KCS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 적용 기준 📌 고온기 작업 정의외기온 25℃ 이상 → 고온기 작업으로 분류25℃ 미만 → 일반 작업으로 관리 📌 작업시간 기준 (비비기 → 타설 완료까지)외기온도최대.. 2025. 6. 9.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언제 완공될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언제 완공될까?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는 명소가 있습니다.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Sagrada Família) 입니다.독특한 외관과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미완성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이 성당의 완공 일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40년이 넘는 대장정의 시작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역사는 무려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1882년 3월 19일: 성 요셉 축일에 맞춰 착공이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설계자는 프란시스코 데 빌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였습니다.1883년: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가 설계 책임을 맡으며 성당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독창적인 형태로 방향을 바.. 2025. 6. 8.